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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

1편과 2편을 보시면 이들이 물 위에서 살게된 대략의 스토리를 보실 수 있어요


2016/01/08 - [여행기록/ไทย(thai)] - [태국 문화] 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 - 태국 방콕 수상 가옥

2019/01/15 - [여행기록/ไทย(thai)] - [태국 문화] 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 - 방콕 수상 가옥 두 번째




방콕 수상 가옥 세 번째 1

1편과 2편에 보시면 

일부 수상 가옥 아래로 수 많은 쓰레기를 볼 수가 있는데요. 

강 상류에서 떠 내려오는 쓰레기들이 강변으로 밀려나서 집 밑으로 들어가곤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밧줄에 페트병을 묶어서 집 앞에 띄어 놓았습니다. 

수면에서 자라는 식물이 띠를 이루어 집 쪽으로 다가가지 못하는게 보이시죠?

강물에 떠내려온 쓰레기도 집 밑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청결이 유지되는 한 가지 방법이긴 합니다만

태국 강물의 특성상 부유물이 많기 때문에 투명한 수질의 깨끗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방콕 수상 가옥 세 번째 2

유람선 한 대가 정박하여 사람들이 내리고 있습니다. 

왼쪽 수상 가옥에는 음식점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 날은 한 커플의 결혼식이 있었나 봅니다. 

결혼식을 어디서 열었는지 하객들을 2층 선박으로 실어 나르더군요. 

왼쪽의 음식점이 피로연장 이었던가 봅니다.

아마 결혼식장도 강변 어딘가에 있었나 봅니다. 

배로 하객을 나르는 모습이 특별히 보였네요. 

행복해 보이는 신랑 신부와 예쁘게 차려입은 신랑 신부가 배에서 내려

널판지 다리를 건너 물 위의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방콕 수상 가옥 세 번째 3

짜오프라야 강의 경사는 무척이나 완만합니다. 

바다로 이어진 짜오프라야 강은 만조가 되면 물이 역류하는데

상류에 비가 온 것도 아닌데

수위가 높아졌다가 낮아지기를 반복합니다. 

강 위에 떠 있는 식물들도 강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집 아래 기둥에 묶이면 저렇게 그곳에서 자리를 잡고 자라납니다.

집 주인들은 싫어 하더군요.

뱀이나 반갑지 않은 동물들이 함께 자리를 잡게 될 수 있거든요.





방콕 수상 가옥 세 번째 4

저희 동네의 한 음식점입니다. 

물 위에 있는 정자에서 식사를 합니다. 

음식을 시키면 멀지 않은 주방에서 음식을 가져와 세팅해 주구요.

더운 태국에서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느낄 것 같은 풍경이지만,

사실은 덥긴 마찬가지더라구요.





방콕 수상 가옥 세 번째 5

"암파와" 라는 수상 시장입니다.

담넌 싸두억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사실, 현지인들은 담넌싸두억보다 더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담넌싸두억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되어 버렸죠. 

암파와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배 위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주거 형태는 수상 가옥이 되겠습니다.

집이 물 위에 있어서 교통 수단이 배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만나는 곳도 물 위가 되는 것입니다.






이 사진은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살림집 같지가 않아서 찍어 두었습니다. 

달랑 방 한 칸 정도 되어 보이는 크기인데

생활 흔적이 있는 걸로 보아 

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별장 용도가 아닌가 합니다. 

육지 깊숙한 곳에 살더라도 

가끔 이렇게 조용한 곳에 와서 지내고 싶은 것이

태국 사람들의 마음속 깊이 자리한 

작은 소망인가 봅니다.

이 지역은 지형의 변화가 많이 있었는지

풀이 자라서 물이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2016/01/08 - [여행기록/ไทย(thai)] - [태국 문화] 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 - 태국 방콕 수상 가옥

2019/01/15 - [여행기록/ไทย(thai)] - [태국 문화] 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 - 방콕 수상 가옥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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