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캠핑카 여행중에 만난 프란츠 조셉 빙하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토종 한국인 이기에 빙하는 교과서로만 배웠지 실제로 본 경험은 없었기 때문에 사실 뉴질랜드 남섬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빙하 탐방이었습니다.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조금씩 이지만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 한 구석에선 미지의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처럼 여겨져서 생각만으로도 벅찬 느낌이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하면서 프란츠 조셉 빙하 탐방을 위해서는 캠핑카를 끌고 뉴질랜드 남섬의 북서쪽 해안 루트를 달려야 했습니다. 물론 북서쪽 해안에 접한 탐방 포인트가 프란츠 조셉 빙하밖에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빙하를 보기 위해 산을 넘어 해안 루트로 다시 산을 넘어 퀸즈타운으로 들어오는 것..
여행기록/New Zealand
2015. 8. 23.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