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에서 안보이는것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한 가지가 산이다.동서남북으로 둘러봐도 산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평지가 펼쳐져 있다.물론 산이라 불리는 것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에게 그건 산이 아니고 그냥 야트막한 언덕 쯤 될까? 브리즈번에서 남쪽으로 그리고 내륙쪽으로 들어가면 탬버린 마운틴(Tamborine mountain)이라는 곳이 있다.그렇다고 등산 가능한 산은 아니고 관광지다. 와이너리와 갤러리 그리고 소소한 기념품들을 파는 작은 상점들이 모여있는 곳. 가는 길이 넘 이뻤다. 매일 잘 정리된 도시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빽빽한 숲 사이로 난 길을 달려 관광지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처음 가보는 호주의 시골길그리고 여기 저기 보이는 방목되는 소와 말과 가축들....
여행기록/Australia
2014. 4. 18.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