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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에서 안보이는것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한 가지가 산이다.

동서남북으로 둘러봐도 산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평지가 펼쳐져 있다.

물론 산이라 불리는 것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에게 그건 산이 아니고 그냥 야트막한 언덕 쯤 될까?

 

브리즈번에서 남쪽으로 그리고 내륙쪽으로 들어가면 탬버린 마운틴(Tamborine mountain)이라는 곳이 있다.

그렇다고 등산 가능한 산은 아니고 관광지다. 

와이너리와 갤러리 그리고 소소한 기념품들을 파는 작은 상점들이 모여있는 곳. 

 

가는 길이 넘 이뻤다. 

매일 잘 정리된 도시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빽빽한 숲 사이로 난 길을 달려 관광지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처음 가보는 호주의 시골길

그리고 여기 저기 보이는 방목되는 소와 말과 가축들... 

끝없이 이어진 하늘의 구름과 청정 호주 하늘...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행길에서의 여유와 마음의 평화.

 

아래 보면 파노라마 사진이 있는데 거긴 들어가면 안되는 곳이었다. 

사유지 였는데 모르고 들어가서 사진 찍다가 쫓겨남.

근데 참 멋지더라.








































































탬버린 마운틴에는 유명한 뻐꾸기 시계를 파는 곳이 있다. 

정말 상점 하나 가득 뻐꾸기 시계가 있는데 하나 하나 자세히 보려면 한참 걸린다.

뻐꾸기 시계뿐 아니라 스탠드형 고급 시계들도 팔고 있는데 가격이 후덜덜

맘에 드는 시계의 가격이 700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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