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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우스와 비비드 페스티벌
오페라 하우스는 연고 하나 없는 이들이 시드니를 찾게 만드는 매력을 충분히 지녔습니다.
잘 고안된 건축물 하나가 자연과 어우러질 때 발하는 멋드러짐은
수많은 포토그래퍼들이 삼각대를 펼쳐 놓고 시간을 헤아리며 열정을 쏟아부을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 안에서 실제로 오페라를 상영하는지의 여부는 중요치 않았습니다.
바다위에 하늘을 찌를 것처럼 서 있었던 하얗던 낯빛과 겹겹이 층을 이룬 자태까지
그 어느 하나 나무랄데가 없는 아름답기 그지 없던 건축물.
누가 어디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들었는지는 와이프가 설명해 줬습니다.
하지만 전 이제 오페라 하우스 없는 시드니를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 시드니의 상수도 시설이나 도로 시설처럼 시드니의 필수적인 구조물이었습니다.
그것도 딱 그자리였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열리는 비비드 축제는 오페라 하우스와 주변의 몇 건물에 형형색색의 빛을 입혀서 상영하는 축제입니다.
이 축제가 일년중 어느 기간에 열리는지의 정보도 없이 갔는데 우리가 도착한 바로 다음 날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첫 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유로움은 없었지만 축제다와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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