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차나부리 또는 깐짜나부리로 한글 표기되는 กาญจนบุรี 는 본래 발음은 깐짜나부리 입니다. 하지만 영어 표기가 Kanchanaburi 이기 때문에 칸차나부리로 한글 표기합니다. 태국 지명 중에는 '부리'가 들어간 지명이 많은데요. 태국어로 부리는 마을, 도시를 의미합니다. 한국의 지명중에 서울시나 대전시 같은 도시 뒤에 붙는 '시' 정도 되겠네요. 본 블로그에서는 깐짜나부리로 표기하겠습니다. 지도상에서 볼 수 있는 깐짜나부리의 위치는 방콕의 왼쪽 그러니까 태국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두세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카오산 로드의 여행사들에서 적극 추천하고 있는 코스에 포함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깐짜나부리는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외국인의 입맛에 맞춘 맛집들과 인상..
저는 태국 방부어텅 이라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지인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던 중 지난번 아유타야에 (방부어텅에서 70km) 이어서 이번에는 조금 더 멀리 다녀오기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깐짜나부리로 출발합니다. 110km 라이딩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해서 6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계산 했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복병은 생각지 못한 곳에서 나타납니다. 그 이야기는 차차 하기로 하구요. 일단 저희 두 사람의 자전거를 소개합니다. 제 자전거는 GT 아발란체 3.0 입니다. 지인의 자전거는 다혼 뮤p8 이구요. 태국에 오기전 로드 바이크를 팔고 왔기 때문에 태국에서는 자전거를 탈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시간이 좀 지나니 그립더군요. 그래서 중고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지인의 지인에게 구입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