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에는 논 뷰(view) 카페가 왕왕 있다. 말 그대로 벼농사짓는 논을 바라보는 카페인데 당연하게도 방문하는 시점에 따라서 뷰가 달라진다. 이제 막 모내기를 끝낸 논 일수도 있고 황금 들녘 연상케 하는 추수 직전의 논 일수도 있다. 도시의 콘크리트 건물에 둘러싸인 멋들어진 인테리어의 카페는 아니지만 나름의 매력과 힐링 포인트가 있다. 논을 보면서 힐링하는 것은 누가 시작했을까? 전통적으로 쌀이 주 생산품 중 하나이던 태국에서 논은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친숙한 풍경 아니었을까? 게다가 이모작 삼모작을 하니 베어내기가 바쁘게 다시 모내기를 한다. 카페의 풍경인 논이 황량한 채로 겨울을 지내는 일이 없다. 논 뷰 카페에 가면 어찌 되었든 논을 보는 것이다. 논 뷰 카페는 여타의 카페들과 다른 점이 있다. 일..
여행기록/ไทย(thai)
2023. 2. 3.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