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사람들은 물 위에 집을 짓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제가 언급한 부분도 물 위에 살게 된 한 가지 이유일 수 는 있겠으나, (2016/01/08 - [여행기록/ไทย(thai)] - [태국 문화] 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 - 태국 방콕 수상 가옥 보러가기) 최근에 조금 더 관찰한 바에 의하면 지금도 물 위에 활발히 신축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좋아서"가 더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현대식으로 비싼 건축 자재를 구입하여 교통이 불편한 물 위에 일부러 집을 짓는 다는 것은 한국인으로서는 잘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 이지만요. 지난번 포스팅 이후로 새롭게 찍게된 사진들을 올려 봤습니다. 물 위에 산다 하여 육지에 집을 짓고 사는것과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사고, 화분을..
태국에서 보게 되는 많은 생소한 장면들 중에 수상 가옥은 그 특별함의 정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초부터 존재했을 듯한 정글이나 남부 타이의 쪽빛 바다가 태국의 자연을 보여주고 있다면 태국의 수상 가옥들은 태국 사람들의 생활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물 위에 집을 짓고 살게 되었는지는 현지인들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한 가지는 시원함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 위에 지어진 집은 온도 변화가 크지 않은 물의 특성 때문에 집 아래 부분이 늘 시원합니다. 지금부터 사 오십년 전으로만 돌아가도 냉방 시설이나 에어컨은 상상도 못할 시절이었으니까요. 그때 지어진 집들은 이렇게 물 위에 지어진 집들이 많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지금 시대에 물 위에 집을 짓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