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꽉차서 다녀온 호주 워홀에 대한 생각 - 5. 한인사회
(회고 형식으로 기록한 글이라 경어체가 아닌 점 양해 바랍니다.)(기록된 내용은 필자의 제한적인 경험이며, 일반화될 수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한인사회 워킹 홀리 데이 비자로 한국을 떠나는 사람 중에서 대다수는 한국인의 도움을 기대하거나 그 도움에 기대어 생활하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워킹 홀리 데이로 한국을 떠난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어느 정도의 자립심과 독립심을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과 문화가 다른 허허벌판에 자신을 던진다는 것이 생각조차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어느 정도 각오와 결심을 안고서 한국을 떠난다. 그렇게 한국을 떠나는 대다수는 (해당하지 않는 사람도 분명 있다.)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언어의 준비, 사회 경험의 준비, 신뢰할 상대를 분별하..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6. 3. 1.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