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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마라 요리가 땡기는데
한 동안은 마라샹궈가 너무 먹고싶었다.
방콕에 있는 여러 가게들을 검색했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코로나로 인해 자유롭지 못한 생활 덕분에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결정
센탄 탑스마켓에 가보면
하이디라오 마라소스를 판매한다
하지만 종류는 딱 한 가지 ㅠㅠ
그래서 나는 태국 인터넷 쇼핑몰
쇼피에서 검색해서
하이디라오 소기름 훠궈 소스를 구입했다.
역시나 온라인에선 다양하게 판매한다
소기름 훠궈가 또 중국의 유명한 훠궈 요리라고 해서
일단 2개 주문해봤다.
며칠 내에 금방 배송 온 마라 소스
소기름 소스라 액체가 아니고 고체상태다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는 용량
우리는 2인이라 저 소스의 반만 사용했는데
맵고 얼얼한 것을 좋아하는 나는 좀 더 넣어도
좋았을 뻔했다.
함께 먹는 이가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데
그는 딱 좋았다고 한다.
여러 가지 재료들 준비 완료
태국에 살면서 처음으로 연근도 사보고 ㅋㅋ
샤부샤부에 꽃 = 배추도 넉넉히 준비했다.
중국 당면을 너무나도 넣어 먹고 싶었지만
아쉽게 중국 당면은 준비하지 못했다.
쇼피에서 폭풍 검색을 해서 발견했지만
너무 비싸게 팔고 있어서 ㅋㅋ
그 돈 주고는 못 먹겠다 싶었다.
한국 당면 준비
소스도 나름 유튜브와 블로그를 찾아보면
내 서타일대로 만들어 봄
땅콩버터+사이다+마늘,쪽파+ 깨+ 참기름
이 정도
아주 야매스럽게 맛있었음
자 끓입시다~~
지금 봐도 조금 맹맹해 보이는 마라탕
ㅋㅋ
근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한국식 샤부샤부도 아닌
태국식 쑤끼도아닌
이것은 중국식 마라 훠궈
별미다 별미
태국은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
가끔씩은 이렇게 해 먹는 것도
좋겠다 싶은 한 끼였다.
태국에도 하이디라오 매장이 들어왔는데
언제쯤 가보려나 싶었지만
웬만하면 집에서 소스 사다가 해 먹자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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