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거주 5년차가 말하는 치앙마이 한 달 살기 태국 북부의 중심지 치앙마이. 고산족의 화려한 의상과 다양한 볼거리 그리고 시원한 날씨까지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태국 방콕 인근에 거주한 지 5년차가 되어 갑니다. 일 때문에 치앙마이에 적게는 며칠부터 많게는 반 달까지 숙소를 잡고 지내게 되는데요. 오며 가며 관찰하게 된 치앙마이의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유튜브나 블로그를 봐도 정말 많은 분들이 치앙마이 한 달 살기에 관심이 많으시고 실제로 오셔서 체험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치앙마이에서 카페 옆자리에 앉게 된 한 어머니는 자녀들 다 키우고 치앙마이로 오려고 준비 중 이시더라구요. 그 동안 너무 한국에서만 살아서 이제 좀 넓은 세상에 나가 경험해 보고 싶..
길거리 음식의 천국인 태국에서 먹었던 밥들이네요. 란아한땀쌍 (직역하면 주문해서 먹는 식당) 이라고 골목마다 있는 작은 식당들에서 먹었던 음식들 입니다. 가격은 평균 한 접시당 30밧 이하이구요, 옵션에 따라 가격이 추가 됩니다. 피셋(말하자면 곱배기), 카이다우(계란후라이) 추가, 혹은 까이텃(닭튀김) 등등 추가비용이 드는 옵션들이 있습니다. 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팟타이" 흰 쌀밥이 아니라 이렇게 볶은밥 종류를 "카우팟" 이라고 합니다. 돼지를 넣고 볶으면 "카우팟 무" 새우를 넣고 볶으면 "카우팟 꿍" 이름도 그때 그때 다릅니다. 초록색 야채는 "팍치" 라고 하는 향신료인데요. 한국인의 입맛에 정말 잘 안 맞는 향신료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깜짝 놀라기 쉽습니다. 사람이 이런걸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