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에는 논 뷰(view) 카페가 왕왕 있다. 말 그대로 벼농사짓는 논을 바라보는 카페인데 당연하게도 방문하는 시점에 따라서 뷰가 달라진다. 이제 막 모내기를 끝낸 논 일수도 있고 황금 들녘 연상케 하는 추수 직전의 논 일수도 있다. 도시의 콘크리트 건물에 둘러싸인 멋들어진 인테리어의 카페는 아니지만 나름의 매력과 힐링 포인트가 있다. 논을 보면서 힐링하는 것은 누가 시작했을까? 전통적으로 쌀이 주 생산품 중 하나이던 태국에서 논은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친숙한 풍경 아니었을까? 게다가 이모작 삼모작을 하니 베어내기가 바쁘게 다시 모내기를 한다. 카페의 풍경인 논이 황량한 채로 겨울을 지내는 일이 없다. 논 뷰 카페에 가면 어찌 되었든 논을 보는 것이다. 논 뷰 카페는 여타의 카페들과 다른 점이 있다. 일..
자동차로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하고 계신 중이라면 꼭 가봐야 할 카페 중에 하나가 치앙마이 외곽 118번 도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가는 혹은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로 오는 길은 여러 갈래의 길이 있지만 가장 짧은 거리로 가게 되면 만나게 되는 도로가 이 118번 도로입니다. 여행객으로서 이동하게 되는 시간은 주말이나 출 퇴근 시간에 제한되지 않기 때문에 느긋이 운전하며 경치를 즐기게 되죠.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를 잇는 도로변에는 커피 농장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손님을 받아 농장을 투어할 수 있게 되어있는 농장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커피숍이 그런 경우인데요. 커피를 재배하는 자그마한 농장이 함께 있는 커피숍 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드립 커피 추천!!! 드립니다. 무려 오..
치앙마이에는 카페가 참 많습니다. 여행객들에게 인기 많은 유명한 카페도 많고, 작은 동네에 아담하고 괜찮은 카페도 참 많더군요. 아마도 치앙마이 인근 산지에서 커피 나무가 재배되기 때문에 비교적 손쉽게 원두를 구할수 있는 것이 한 가지 이유일 거라 생각합니다. 카페는 어느 나라의 어느 도시나 그렇듯이 커피 맛이 좋은 카페와 인테리어가 좋은 카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카페는 인테리어가 아니라 익스테리어? 라고 해야 하나요? 치앙마이에서 매깜뻥 쪽으로 이동하여 급한 경사로를 올라야 도착할 수 있는 산 속의 카페 입니다. 무려 해발 1,200 미터 지점에 카페가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커다란 나무 위에 카페가 있다는 겁니다. 자이언트 치앙마이의 대문입니다. 바깥에 주차를 하고 이 문을 통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