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야이(Khao Yai National Park) 소개 방콕에서 이싼 지방으로 가는 2번 도로를 달리다 보면 싸라부리 라는 표지판이 나옵니다. 싸라부리 경계를 지나자 마자 나컨랏차시마로 들어서게 되는데 첫 번째 도시는 빡총(Pak Chong - 태국어 발음 빡청)이라는 곳입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의 입구이자 이싼 지방의 입구이기도 하죠. 방콕에서 2 시간 혹은 3시간이면 카오야이 국립공원의 입구에 들어서게 됩니다. 방콕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공원으로서의 규모나 자연 보존 상태에 대해 의심을 품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가 그랬거든요. 치앙마이나 치앙라이 처럼 북쪽 산간 지방의 자연이 훨씬 더 보존이 잘 되어 있지 않겠나 하는 막연한 마음과 북쪽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카오야이를 작아 보이게 만들었나..
태국은 야생 코끼리가 서식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코끼리 트레킹이나 아유타야 역사 공원에서처럼 시내에서 코끼리 타기 체험 등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가본 곳은 아유타야의 코끼리 훈련소 겸 숙박시설입니다. 아유타야 외곽쪽에 위치하여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거나 뚝뚝 혹은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입장료는 없구요. 사진을 찍도록 해주는 코끼리들에게는 팁을 줄 수 있습니다. 고맙다고 소리를 내고 돈을 코로 받아서 주인에게 올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열 댓마리의 코끼리들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핑크색의 코끼리도 있었습니다. 물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 코끼리도 볼 수 있었고요. 어린 녀석들이라 그런지 장난기가 많더라고요. 같이 간 호주 친구 둘도 생전 처음 보는 코끼리와 즐거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