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프란부리 (태국어 발음 쁘란부리) 는 쁘라추압키리칸 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인 후어힌이 속해 있는 후어힌 군의 바로 아래 프란부리 군에 위치해 있습니다. 쁘라쭈압키리칸 주는 태국에서 가장 길다랗게 생긴 주인데, 오른쪽에 타이만 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에 후어힌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만나게 되는 모든 군은 바다를 끼고 있습니다. 가장 아래 부분의 군은 탑싸께, 방싸판 등이 있네요. 모두 좋은 여행지이고 그림같은 리조트가 줄지어 있습니다. 여행지로서 프란부리의 위치에 대해서는 좋다 나쁘다 말하기 어려운데, 내외국인이 많이 찾는 후어힌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멀리 가는 것은 아니지만 자동차를 가지고 여행하지 않는 한 조금 불편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가지고..
카오야이(Khao Yai National Park) 소개 방콕에서 이싼 지방으로 가는 2번 도로를 달리다 보면 싸라부리 라는 표지판이 나옵니다. 싸라부리 경계를 지나자 마자 나컨랏차시마로 들어서게 되는데 첫 번째 도시는 빡총(Pak Chong - 태국어 발음 빡청)이라는 곳입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의 입구이자 이싼 지방의 입구이기도 하죠. 방콕에서 2 시간 혹은 3시간이면 카오야이 국립공원의 입구에 들어서게 됩니다. 방콕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공원으로서의 규모나 자연 보존 상태에 대해 의심을 품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가 그랬거든요. 치앙마이나 치앙라이 처럼 북쪽 산간 지방의 자연이 훨씬 더 보존이 잘 되어 있지 않겠나 하는 막연한 마음과 북쪽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카오야이를 작아 보이게 만들었나..
카오산 로드는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배낭 여행자의 성지입니다. 제가 처음 카오산 로드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한비야 누님의 책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을 통해서 였습니다. 당시에는 국제 학생증이나 유스호스텔 회원증 같은 것들을 카오산 로드에서 만들 수 있다는 정보에 큰 호기심을 가졌던 기억이 나네요. 국제 학생증 제시로 할인받는 금액이 배낭 여행자에게는 모이고 모이면 큰 돈이 되니까요. 저도 세계 일주를 꿈꾸던 때가 있었기에 이곳 카오산 로드에 와서 필요한 서류(?)들을 만들어서 떠나야지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처음에는 그런 의미로 카오산 로드가 유명해 진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은 그런 부분들이 여행에서 크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목적만을 가지고 카..
저는 태국 방부어텅 이라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지인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던 중 지난번 아유타야에 (방부어텅에서 70km) 이어서 이번에는 조금 더 멀리 다녀오기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깐짜나부리로 출발합니다. 110km 라이딩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해서 6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계산 했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복병은 생각지 못한 곳에서 나타납니다. 그 이야기는 차차 하기로 하구요. 일단 저희 두 사람의 자전거를 소개합니다. 제 자전거는 GT 아발란체 3.0 입니다. 지인의 자전거는 다혼 뮤p8 이구요. 태국에 오기전 로드 바이크를 팔고 왔기 때문에 태국에서는 자전거를 탈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시간이 좀 지나니 그립더군요. 그래서 중고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지인의 지인에게 구입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