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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국에서 오신 분들과 깐짜나부리 자전거 라이딩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5월 8일 일요일 밤에 도착하여 12일 목요일 밤 비행기로 태국을 떠나시는 일정 이었습니다.
총 3일 간의 라이딩과 마지막 날 에라완 폭포 탐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첫째 날은 깐짜나부리 주변 루트로 60km 정도 라이딩을 했습니다.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바로 시골 입니다.
띄엄띄엄 있는 집들과 드넓은 농장들이 펼쳐지죠.
둘째 날과 세째 날은 차로 한 시간 정도 이동하여 오프 로드가 섞인 시골길 라이딩 이었습니다.
적당한 업 힐과 다운 힐이 섞여 있는 코스였던 셋째 날 코스가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 있었네요.
비포장 길에서 낙차 사고가 한 번 있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동영상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고프로로 찍은 영상을 파이널 컷을 이용해 편집 하였습니다.
태국은 자전거 라이딩에 적합한 도로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포장된 도로부터 보자면 차가 적고 농로로 이용되는 도로 중에는 끝없이 펼쳐진 논 사이의 도로가 있습니다.
라이딩을 하다 보면 한적한 도로로만 달릴 수가 없는데
그럴 경우 큰 도로를 타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큰 도로도 충분한 갓길이 있기 때문에 차량의 통행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면서
자전거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깐짜나부리 오프로드 라이딩으로 알게 된 태국의 비포장 길 상황은 MTB 라이딩에 최적화 된 도로가 많다는 것입니다.
산악 MTB 처럼 굽이 굽이 좁은길로 라이딩이 아니라
크로스 컨츄리 느낌이라고 하면 딱 맞겠네요.
크게 무리 없이 주행을 하지만 그렇다고 온로드 처럼 만만하지도 않습니다.
딱 적당한 난이도와 주행성으로 이루어진 오프로드 들이 정말 많습니다.
XC풀샥 이나 올 마운틴 자전거라면 아주 편안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구요.
하드테일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심지어 저희 멤버 중 한 분은 싸이클로 크로스를 가지고 전 구간 완주 하셨습니다.
자잘한 돌이 많기 때문에 잘 피하는 기술이 요구되구요.
브레이킹 스킬도 좀 난이도가 요구됩니다.
길은 충분히 잘 닦여 있지만 아직 포장은 되지 않은 상태의 오프로드.
재미를 느끼면서 주행하지만 크게 위험하지 않은 비포장 도로들이 태국엔 정말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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