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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동부

캄보디아 국경에 가기 전 지역인 뜨랏에는 

휴양지로 유명한 꺼창(코끼리섬)이 있습니다. 


방콕 동부 버스 터미널인 엑까마이에서 버스를 타고 

뜨랏 가까이 이동하여 중간에서 썽태우로 갈아탑니다. 

썽태우는 선착장에서 내려주고

거기서 부터는 짧은 구간 배를 타고 꺼창에 들어가게 됩니다. 


꺼창 선착장






배안






카페리



꺼창 쪽의 선착장입니다. 

카페리가 운항중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가져가면 

섬 안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꽤나 넒은 면적의 꺼창이기 때문에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저는 오토바이를 렌트 하였습니다. 



꺼창 입구






꺼창 시내



지금으로부터 2008년 경의 꺼창 여행자 거리 사진입니다. 

지금은 어찌 바뀌었을까요.

조금 더 복잡해졌을까요?


꺼창은 유명 관광지는 아닙니다. 

태국에 있는 수 많은 섬들중 하나이기 때문에

물론 숙박 시설과 여행사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비교적 여유로운 해변과 

많이 비싸지 않은 물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꺼창 해변






해변 나무



아침에는 해변이 사라질 정도로 밀물이 들어오네요.

그래도 경사가 무척 완만하기 때문에

맨발로 바닷가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핫싸이






미뇽이






해변 사람들



제가 갔을 때는 태국인들과 동양인들은 거의 볼 수가 없었구요.

유러피안들이 바닷가쪽 방갈로에 장기 투숙하며

한가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더군요. 


바닷가 휴양지들이 그렇듯

인증샷 찍고 가볼데 가보고 지나쳐가는 곳이 아니라

진득하게 머물면서 힐링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복잡한 빠똥비치나 

파타야의 외국인들 넘쳐나는 거리는 

당연히 없습니다. 


충분한 숙박 시설과

드넓은 핫싸이(모래사장)

그리고 산이라 부를 수 있는 섬 내부의 

경치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네요.



나뭇잎






게






보트






스노클링



꺼창 내부의 여행사들을 통해 

스노클링이나 펀다이브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꺼창에서 좋았던 점 한 가지는

스노클링을 떠나는 선착장이 섬 끝에 위치해서

섬에서 지내는 동안 해변이 탁 트인채 

일몰을 감상하기 좋았다는 겁니다. 


끄라비의 아오낭 비치에서 

과장 좀 보태서 발디딜 틈 없이 세워진

롱테일 보트들과 

배들을 보면서 이건 아니다고 생각했던

일이 있었죠.




스노클링 물고기






스노클링 배



정겹게 생긴 통통배로 스노클링 운항을 합니다. 

물론 옵션에 따라 배의 

크기와 형식은 선택 가능합니다. 








불쇼



밤이 되면 불쇼와 해변을 활용한

여러가지 이벤트들이 열립니다. 



밤술집







이 녀석은 태국어로 "뚝께" 라고 하는 녀석인데

저희 묵는 숙소에 나타나서

새벽에 잠을 설쳐가며 쫓아낸 기억이...


패턴과 줄무늬가 넘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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