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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살다보면, 혹은 태국 여행중일 때에

한국음식이 생각날때가 있는데요,

저는 한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꼭 한국음식을 먹어줘야 하는

그런 타입입니다 ㅠㅠ


이번 치앙마이 여행중에서도 

한식당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어요



치앙마이에는 여러 한식당들이 있는데 

제가 가본 곳 중 정말 추천하고 싶어서 

쓰는 글 입니다 :)


바로 '아줌마식당'인데요



아래 이 식당의 꿀팁이 있으니 꼭 봐주세요!!!!!!


치앙마이 아줌마 식당


저도 가기전에 여러 블로그들을 먼저 찾아보았는데

주인이신 태국인 아줌마께서

한식당에서 일해보신 경험만으로 한국음식을 하신다고해서

그렇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번 치앙마이여행때는 안가봤는데

우연히 북쪽에서 살았던 지인이 이곳 음식맛있게 잘한다고 듣게되서

이번에는 꼭 가봐야지 생각했어요




요즘에는 일요일은 휴무래요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친숙하고 익숙한 한국식당 냄새가 나더라구요 ㅎㅎ

저희가 갔을때엔 한 두팀정도 있었는데

그 후에 손님들이 많이들 오셨어요





<메뉴판 참고하세요>












그리고!! 나름 꿀팁인

메뉴판 마지막장에 있는 이 태국글씨 메뉴 

여행자분들은 아마 그냥 패스하신분들이 꽤 계실거같아요


여기 나와있는 메뉴들이 모두 80밧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어로 말하자면 


1번. 제육볶음

2번. 오징어볶음덮밥

3번. 김치찌개

4번. 된장찌개

5번. 순두부찌개

6번. 돌솥비빔밥

8번. 소고기국인데 매운버젼?(혹시 육개장을 말하는건지..

이건 한번 여쭤보고 시키시는게 좋을거같아요)

9번. 미역국


저는 둘이가서 메뉴2개시키고 저 메뉴판에서

오징어 덮밥을 또하나 시켰어요.

참고하셔서 여러가지로 드셔보세요




기대치 않은 밑반찬에서 저희는 감탄을했습니다 ㅠㅠ

특히 저 부추무침이 너무 맛있었고

김치도 너무 맛있었어요

주부인 저도 현타가 오던 순간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ㅇ ㅏ.....더 노력해야겠다 싶었어용



제가 제일 만족했던 메뉴 오징어덮밥

진짜 맛있어요 추천추천!!!!!

사실 태국에서 오징어요리시키면

한치를 거의 사용해서 저는 기대안했는데

이게 왠걸

한국에서 먹던 맛과 똑같아요 




둘이가서 둘다 똑같이 시킨 육개장

ㅋㅋㅋㅋ시키고나서 생각이 든게

다른거 시켜서 나눠먹어볼껄

둘이 너무 육개장에 꽂힌 날이었어요 ㅠㅠ



일단 푸짐한 건더기에 만족하고

안에 태국당면인 운쎈도 넣어주셨어요

국물맛은 솔직히 조끔 실망

실망이라는게 맛이없어서 실망한게 아니구요

제가 생각한 맛보다는 덜해서요

사실 육개장에 고사리 들어간 버젼을 좋아하는데

태국에서 고사리까지 바랬던건

저의 큰 바램이었던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밥까지 야무지게 말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둘이 만족스럽게 먹구나와서

치앙마이 마지막 여행날도 또 한번 다시 들렸어요

ㅋㅋㅋㅋ



밑반찬은 매일매일 종류가 달라지나봐요

이 날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어김없이 또 시킨 오징어덮밥 ㅋㅋㅋㅋ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남편은 돌솥비빔밥을 시켰는데

된장국이 같이 나오는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

이런 감동이 ㅋㅋㅋㅋ

130밧의 행복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된장국을 맛보고 또 현타가 왔어요

태국인이 이렇게 나보다 더 맛있게 만들다니 ㅠㅠ

먹다보니 된장국에 들어있던 멸치를 봤는데

보통 식당에서는 멸치다시다 같은거 많이 쓰고

멸치로 다시국물 내서 쓰기 힘든데

그래서 인지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시킨 갈비탕

일단 갈비탕에 계란을 넣어주시구요

고기는 큼직큼직하니 듬뿍 들어있었어요

나중에는 배가 너무불러 밥은안먹고 

고기라도 다 먹자모드 ㅋㅋ

국물은 조금 아쉬웠어요

팩갈비탕에 들어있는 육수맛이었거든요


이 날도 둘이3메뉴를 시켜서 야무지게 잘 먹고왔습니다



중간중간 사장님이 친절하게 테이블마다 인사하시고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단체손님도 꽤 많고 손님이 계속 오시더라구요


다음에 치앙마이 다시 오게되더라도

아줌마 식당은 꼭 갈려구요 ^^



한국음식 생각나실때 한번 들려보세요

밑에 지도로 위치 공유해 둘께요









아줌마식당에서 밥먹고 나와서 

앞에 있던 카페에서 커피까지 클리어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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