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의 여행을 왔다고 하면 태국인들은 두 곳에 가보았느냐고 묻습니다. 한 곳은 도이 인타논, 그리고 다른 한 곳이 도이 수텝 입니다. 아주 대표적인 관광지 되겠네요. 참고로 "도이"라는 말은 "언덕 혹은 산"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표준 태국어는 아니구요. 북쪽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위치는 치앙마이 님만헤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 대학 쪽으로 올라가게 되더군요. 치앙마이 대학 입구 앞쪽에 도이수텝으로 출발하는 썽태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는 방콕에서 운전하고 간 제 차를 가지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도이를 올라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 내리는 이 계단의 끝에는 어눌한 한국말로 입장권을 구입하라는 안내를 해 주는 아저씨가 계십니다. 계단을 다 올라서 오른쪽으로 가면 매..
요즘 치앙마이의 미세먼지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 입니다. 미세먼지 확인 앱 "Air Visual"로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요. 연일 1위의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하네요. 나름 청정 지역이던 태국 그것도 치앙마이의 미세먼지 수준이 이 정도까지 되다니요. 여러가지 원인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력한 원인으로는 "산 태우기"가 있습니다. 화전이라고도 하더군요. 치앙마이 인근의 주민들이 산에 불을 놓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산을 태우는데, 농지 확보를 위해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속 기간 전에 산 태우기를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동시 다발적으로 산 태우기를 시작합니다. 밤에 치앙마이로 가는 도로를 운전하다보면 주변 산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낮에는 도로 옆까지 불길..
방콕에서 치앙마이를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행기 입니다. 적절히 미리 항공권을 구입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방콕-치앙마이 노선을 이용할 수 있죠. 하지만 항상 모든게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더군요. 급히 치앙마이에 가야되는 경우 항공권을 검색해 보면 너무 비싸서 하루 몸이 고생하더라도 버스를 타자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VIP 버스를 타면 몸도 크게 안 불편하고 자고 일어나면 목적지에 도착하니까요. 하지만 역시 버스를 타고 장시간 이동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네요. 가능하면 비행기표를 제 때 구입하여 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최고인듯 머칫 터미널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갔더니 공항처럼 이런 인포메이션 판넬이 있더군요. 제가 이용하는 버스의 시간표와 플랫폼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처음에 ..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수 년째 핫한 님만해민카페 리스트레토 저는 2015년에 치앙마이 여행왔다가여기 커피 맛에 반해서이번 여행에도 빠뜨리지 않고 방문했어요 여전히 맛있을지조금은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ㅋㅋ 위치 / 영업시간 / 후기 저희가 간 곳은 1호점이예요 ( Soi.3)님만해민 원님만 옆 쪽에 위치.멀지 않은 곳에 2호점이 있어요 영업시간은 아침 7시 ~ 오후 6시 양쪽으로 높낮이가 다른 테이블들이 놓여있고테이블마다 놓여있는 물병과 유리잔의 센스도 굿이었어요 그리고 실내 조명이 너무 밝지도 않은분위기 있게 잘 꾸며놨더라구요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여전히 손님들이 많았어요저희가 갔을때는 다 차있어서 기다려야하나했는데딱 2명 앉을 곳이 있어서 거기에 착석!! 이 곳은 라떼아트 월드 챔피언의 가게 라고하는데요..
위치, 영업시간 러스틱 마켓 영업 시간은 매주 일요일 아침 7시부터 오후 1시 정도라고 하는데요 저희는 차를 가져가야해서 주차 문제 때문에 애매한 시간에 가면 주차할 자리가 없을까봐8시에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시간에도 벌써 주차장은 꽉꽉 차있었고,그래서 저희는 밖에 길가에다가 주차했어요.주차장들어가셔서 시간 버리지 마시구시장 들어가는 길가에 자리있으면 주차 해놓고 걸어 들어가시는게 맘 편하실거예요혹시 차를 가져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한 사람들 :-D 아침 마켓인 특성상 저는 눈뜨자마자 세수만하고화장도 안하고 모자 푹 눌러쓰고 갔는데요이 시장에서 만난 여러 한국인 분들은예쁜 옷에다가 풀메까지 하고 오셨더라구요ㅋㅋ 정말 같은 여자로써존경스러웠다는 반가운 러스틱 마켓 표지판이 ..
치앙마이 싼깜팽 온천은 주말에 사람이 붐빌 정도로 유명한 곳 입니다. 현지인들과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곳인데요. 평일 오후에 가신 다면 여유있는 온천욕과 주변 관광을 즐기실 수 있으세요. 온천을 마치고 나오면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 생각이 나는데요. 싼깜팽 온천이 워낙 외진 곳에 있다보니 주변에 괜찮은 카페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온천을 마치고 1317번 도로로 나오다 보면 U-noka 라고 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별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치앙마이 특유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카페여서 한번 들러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잘 꾸며진 정원과 예쁜 테이블 보가 덮힌 감각있는 커피 테이블.그 앞으로 작은 호수가 있습니다. 커피숍에서는 물고기 밥을 함께 판매하고 있고요. 한 봉지에 10..
태국에 살다보면, 혹은 태국 여행중일 때에 한국음식이 생각날때가 있는데요, 저는 한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꼭 한국음식을 먹어줘야 하는 그런 타입입니다 ㅠㅠ 이번 치앙마이 여행중에서도 한식당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어요 치앙마이에는 여러 한식당들이 있는데 제가 가본 곳 중 정말 추천하고 싶어서 쓰는 글 입니다 :) 바로 '아줌마식당'인데요 아래 이 식당의 꿀팁이 있으니 꼭 봐주세요!!!!!! 저도 가기전에 여러 블로그들을 먼저 찾아보았는데 주인이신 태국인 아줌마께서 한식당에서 일해보신 경험만으로 한국음식을 하신다고해서 그렇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번 치앙마이여행때는 안가봤는데 우연히 북쪽에서 살았던 지인이 이곳 음식맛있게 잘한다고 듣게되서 이번에는 꼭 가봐야지 생각했어요 요즘에는 일요일은 ..
태국 거주 5년차가 말하는 치앙마이 한 달 살기 태국 북부의 중심지 치앙마이. 고산족의 화려한 의상과 다양한 볼거리 그리고 시원한 날씨까지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태국 방콕 인근에 거주한 지 5년차가 되어 갑니다. 일 때문에 치앙마이에 적게는 며칠부터 많게는 반 달까지 숙소를 잡고 지내게 되는데요. 오며 가며 관찰하게 된 치앙마이의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유튜브나 블로그를 봐도 정말 많은 분들이 치앙마이 한 달 살기에 관심이 많으시고 실제로 오셔서 체험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치앙마이에서 카페 옆자리에 앉게 된 한 어머니는 자녀들 다 키우고 치앙마이로 오려고 준비 중 이시더라구요. 그 동안 너무 한국에서만 살아서 이제 좀 넓은 세상에 나가 경험해 보고 싶..
자동차로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하고 계신 중이라면 꼭 가봐야 할 카페 중에 하나가 치앙마이 외곽 118번 도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가는 혹은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로 오는 길은 여러 갈래의 길이 있지만 가장 짧은 거리로 가게 되면 만나게 되는 도로가 이 118번 도로입니다. 여행객으로서 이동하게 되는 시간은 주말이나 출 퇴근 시간에 제한되지 않기 때문에 느긋이 운전하며 경치를 즐기게 되죠.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를 잇는 도로변에는 커피 농장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손님을 받아 농장을 투어할 수 있게 되어있는 농장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커피숍이 그런 경우인데요. 커피를 재배하는 자그마한 농장이 함께 있는 커피숍 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드립 커피 추천!!! 드립니다. 무려 오..
치앙마이에는 카페가 참 많습니다. 여행객들에게 인기 많은 유명한 카페도 많고, 작은 동네에 아담하고 괜찮은 카페도 참 많더군요. 아마도 치앙마이 인근 산지에서 커피 나무가 재배되기 때문에 비교적 손쉽게 원두를 구할수 있는 것이 한 가지 이유일 거라 생각합니다. 카페는 어느 나라의 어느 도시나 그렇듯이 커피 맛이 좋은 카페와 인테리어가 좋은 카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카페는 인테리어가 아니라 익스테리어? 라고 해야 하나요? 치앙마이에서 매깜뻥 쪽으로 이동하여 급한 경사로를 올라야 도착할 수 있는 산 속의 카페 입니다. 무려 해발 1,200 미터 지점에 카페가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커다란 나무 위에 카페가 있다는 겁니다. 자이언트 치앙마이의 대문입니다. 바깥에 주차를 하고 이 문을 통해 들..
오늘은 태국 커피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물론 제가 커피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래서 커피에 대한 심도 깊은 리뷰는 아닙니다. 다만, 태국은 커피가 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태국 국토 전체가 커피 벨트 경계선 안 쪽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도가 적당하다면 커피가 잘 자랍니다. 커피 묘목을 적당한 간격으로 심어 놓은 후 별다른 관리가 필요없이 시간이 지난다면 주렁 주렁 열린 커피 체리 열매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치앙마이나 치앙라이처럼 고도가 적당한 곳에서는 경작지가 충분하다면 커피 나무를 심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죠. 도이창 커피는 태국의 대표 스페셜티 커피 중 하나 입니다. 생산국 고유의 향과 맛을 중요시 하는 스페셜티 커피의 특성에 잘 부합된다고 할 수 있는 커피 인데요. 도이창 지역에..
치앙마이 서북쪽에 님만해민이라는 도로가 있습니다. 그 지역 전체를 님만해민이라고 부르는데요. 치앙마이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서 다른 블로그들을 찾아보면 치앙마이의 청담동 혹은 치앙마이의 가로수길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세련된 패션 샵들이나 인테리어가 잘 꾸며진 맛집들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릴만한 도심에서 멀지않은 위치와 다양한 맛집들이 더더욱 사람들을 모으는 것 같습니다. 리스트레또는 에스프레소를 더 진하게 내리는 커피 추출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 이름을 딴 리스트레또는 님만헤민 soi 3에 있습니다. 2호점도 생겼는데요. 3번 골목을 따라 깊숙히 들어가시면 오른쪽으로 꺾이는 곳에 마주 보입니다. 걸어가시다 보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호점과 2호점의 차이에 대해서 직..
치앙마이의 가로수길 이라고 불리는 님만헤민에 가면 다국적의 맛집 뿐만 아니라 로컬 맛집들도 찾을 수 있습니다. 젊은이들부터 다양한 세대가 즐겨 찾는 곳이 님만헤민이기 때문에 맛집도 다양하더군요. 그 중에 줄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의 맛집 한 곳과 마찬가지로 사람으로 북적이는 커피숍 한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님만헤민에는 치앙마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핫플레이스가 많이 있지만 적어도 이 두곳의 방문은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음식점의 이름은 TongTemTohต๋อง 입니다. 태국어로 쓰여진 부분은 "떵" 이라고 읽습니다. 통템토떵이 되겠네요.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외국인 손님들보다 로컬 손님이 더 많았습니다. 점심식사에는 바깥에서 구워 제공하는 바비큐 메뉴는 판매하지 않구요. 저녁에만 구운 요..